ALC주택
삶의 소중한 보금자리,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습니다.
ALC주택이란?
ALC HOUSE (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고온 고압에서 양생하여 만든 기포 콘크리트
ALC는 경량성과 단열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향균, 탈취효과, 다량의 원적외선 방출로 건강을 생각하는 미래건설문화를 선도해 나갈 신개념 건축자재이다.
시멘트와 규사 생석회 등 무기질 원료를 고온, 고압으로 증기 양생시킨 경량의 기포콘크리트 제품을 통칭하여 ALC (AUTO CLAVED LIGHTWEIGHT CONCRETE)라고 한다. 기포콘크리크의 일종으로 밀도가 350 ~ 110kg/㎥인 고온, 고압 증기 양생한 기포콘크리트로서 국제적인 학술용어로는AAC(AUTO CLAVED AERATED CONCRETE)라고 한다.
ALC의 원료는 규석 또는 규산질 재료가 50~60%, 생석회(10~20%), 시멘트(20~30%), 무수석고(2~5%)와 발포제인 소량의 알루미늄 (0.05~0.1%)과 물이 사용된다. ALC는 1930년 스웨덴에서 처음 개발에 성공한 후 네덜란드와 일본 등에서 발전시켜 현재는 세계각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건축자재이다. ALC라는 용어는 1950년대 유럽의 기술이 일본으로 도입될 때 일본에서 만들어진 용어로서 현재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주로 동남아시아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 이외의 세계국가에서는 AAC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ALC가 본격적으로 개발, 일반화된 독일에서는 현재 PORENBETON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ALC는 혼화제와 같은 화학물질로 콘크리트 내 기포를 생성하여 자연 양생한 기포 콘크리트와는 전혀 다른 별도의 제품이다.
ALC는 1889년 독일의 E.HOFMAN(E.호프만) 1923년 스웨덴의 I.A.ERLKSSON등에 의해 연구 개발되었으며, 상품화는 1929년 스웨덴의YTONG가 생산, 공급하면서 시작되었다. 북유럽의 국가들은 한냉한 기후 조건에 따라 단열성 및 시공상 기후 제약 요소가 적은 건축 자재의 필요성 맟춰 개발되어 사용 되다가 건축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2차 세계대전 후, 전후 복구 사업을 위해 1945년부터 독일의 JOSEP HEBEL에 의해 HEBEL사가 설립된 후 부터이다. 그 이후 주변 유럽 국가로 보급 되었으며, 품질 및 생산 설비의 개발이 꾸준히 발전되어 왔다. 일본은 동경 대지진 이후 내진성 및 내화성이 탁월한 건축자재의 필요성에 맞춰 1960년대 초 유럽의 기술을 전수받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조립식 부재인 ALC패널로의 독특한 기술을 개발하여 고베 지진시 ALC건축물의 탁월한 내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전 세계 각국의 ALC기술 및 생산설비의 보급은 ALC 4대 MAJOR회사인 독일의 HEBEL, YTONG, 스웨덴의 SIPOREX, 네덜란드의 DUROX를 중심으로 중동, 아시아, 미주지역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전파되어 널리 사용 중에 있다.
국내는 200만호의 주택건설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던 1989년 부터 1992년까지 부족한 건축자재 및 건설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량성으로 인한 공사기간 단축효과가 탁월한 ALC를 대량 생산체제를 갖처 8개 사에서 생산을 시작하였다. 국내에 도입된 초기에는 주로 아파트의 칸막이에 조적재로 사용되어 왔으나, 점차 그 용도가 공장, 오피스, 빌딩 등 상업용 건축물 등으로 확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10여년의 경과 기간에도 불구하고 , 아직도 ALC는 국내에 토착화가 되지 못한 상태이다. 그 이유의 첫째로는 국내 시장규모에 비해 과다한 설비 투자로 인해 수용, 공급의 불균형으로 각 MAKER들이 장기적인 축면에성의 시장 개발보다는 단기적인 영업에만 치중해 왔기 때문에 ALC고유 특성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는 적합한 시장 개발 노력이 미흡하였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건설 현장에서 ALC를 바르게 사용하여, 성능이 최대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보급에 대한 관심 및 투자가 미진하였기 때문이다. 셋째 건설관계자들의 신자재 도입에 대한 거부감 등을 들 수 있다. 도입 초기에는 쌍용, 선경, 벽산, 금강, 풍림, 기린, 삼익, 신라등 8개사에서 생산하였으나 현재 건설경기의 침체, 수요/공급의 심각한 불균형, 사업의 손익 악화 등으로 인해 현재에는 3개사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상업용 시설에서는 상가, 백화점, 터미널 및 회사사옥, 청사, 은행 등의 준상업용 건축물의 내벽에 ALC블록이 주로 적용되다가 범위를 넓혀 외벽 등에도 블록이 활용되고 있다. ALC제품으로 대체가 가능한 부위를 보면 기둥, 보, 등의 골조부위나 바닥같은 내력부위는 철근콘크리트나 PC패널이 쓰이겠지만 커튼월구조, 조적조와 일반의 마감재가 인접하는 부위나 조적조로 된 내벽, 엘리베이터 샤프트 및 계단벽 등의 비내력벽에는 ALC 패널이나 블록의 활용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장 및 창고 시설에서는 ALC제품의 적용범위는 내·외벽은 물론 바닥과 지붕, 방화벽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철골조가 주인 공장 등에선 블록보다는 패널의 활용도가 더 높은 편이다. 점차 패널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E-MART의 경우는 무늬 패널을 사용하여 전국 매장에 적용하고 있다.
ALC의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특성은 다기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가지 건축재료를 혼합 사용하여야만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특성들을 ALC라는 하나의 건축자재로 부터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 건축재료에 요구되는 다양한 요구특성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다른 어떠한 건축재료도 ALC와 같이 많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